구글 클라우드 'CSAP 인증' 취득…국내 공공 시장 진출한다

입력 2025-02-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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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 하 등급 취득
공공 시장 본격 공략…"공공 분야 고객과 협업 확장"
MS 애저에 이어 2번째…빅테크 국내 공공 클라우드 진출 가속화

▲구글 클라우드 CI (사진제공=구글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CI (사진제공=구글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를 취득하며, 국내 공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CSAP ‘하’ 등급(다 그룹용)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CSAP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주관하며 클라우드 서비스의 정보 보호 수준 향상 및 보장을 위해 설립된 인증제도다. CSAP는 다루는 개인정보 및 데이터 등에 따라 보안 등급을 상·중·하로 나눈다.

이번 CSAP 획득을 계기로 구글 클라우드는 국내 국가·공공기관에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글 클라우드 측은 공공 분야 고객이 관련 규정을 준수하며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CSAP 신청을 완료한 구글 클라우드는 꾸준히 국내 공공 시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왔다. 통상 CSAP는 신청접수 완료일로부터 인증서 발급까지 평균 2개월 반~5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구글의 CSAP 획득이 오래 걸린 건 당초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알고리즘만을 허용했기 때문인데, 지난해 1월 상·중·하 등급제가 시행되면서 외국 기업의 국내 진출 문이 열렸다.

구글클라우드의 CSAP 취득은 지난해 12월 CSAP 하 등급을 받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두 번째이다. MS 역시 공공 시장 진출을 시사하면서, 공공 클라우드 전환 흐름 속에 글로벌 빅테크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부가통신사업자(복수응답)의 60.2%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를, 24%는 MS 애저를 사용했다. 뒤이어 △네이버 클라우드 20.5% △구글 클라우드(GCP) 19.0% △KT 8.2% △오라클 8.2% △NHN 7.0% △삼성 SDS 1.2% 순이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한국에서도 구글 클라우드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보다 많은 공공 분야 고객과 협업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정부 기관이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높은 수준의 AI 혁신과 서비스를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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