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 광화문 ‘김앤장 빌딩’ 품는다

입력 2025-01-24 2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화문 크레센도빌딩 전경. (사진= 코람코자산신탁)
▲광화문 크레센도빌딩 전경. (사진= 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광화문 크레센도빌딩(옛 금호아트홀)의 우선협상자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빌딩은 앞서 매각자인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과 딜로이트안진이 마스턴투자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마스턴투자운용이 자금 조달에 실패하며 재입찰이 진행됐다.

재입찰 대상자는 숏리스트 후보였던 코람코자산신탁과 신한리츠운용, 삼성SRA자산운용 등 3곳이었고, 이날 코람코자산신탁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크레센도빌딩은 지하 7층~지상 18층, 대지 면적 3481.5㎡에 연면적 5만4672.3㎡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0년 준공해 사옥으로 사용하다가, 2006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한 후에는 대우건설 사옥으로 활용됐다. 이후 그룹 경영난으로 2009년 3월 제이알자산관리에 2400억 원에 매각됐고, 2013년 DWS자산운용이 인수했다.

이 빌딩에는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법률사무소가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김앤장은 2029년까지 이곳을 사용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투자부문 부문장은 “크레센도빌딩은 광화문의 대표적인 코어자산으로 매입 후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다”며 “한 차례 불발된 거래를 재확보한 만큼 최대한 빠르게 무결점 딜 클로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98,000
    • +0.5%
    • 이더리움
    • 4,391,000
    • -2.38%
    • 비트코인 캐시
    • 818,500
    • +1.17%
    • 리플
    • 2,886
    • +0.31%
    • 솔라나
    • 192,000
    • +1.27%
    • 에이다
    • 579
    • +0.52%
    • 트론
    • 419
    • +0%
    • 스텔라루멘
    • 3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30
    • -2.04%
    • 체인링크
    • 19,330
    • +1.15%
    • 샌드박스
    • 182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