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이 새빨간 거짓말 하고 있다" 다보링크 회장의 폭로

입력 2025-01-09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신태현 기자 holjjak@)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신태현 기자 holjjak@)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뉴진스를 빼내기 위해 투자자를 만났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9일 텐아시아는 박정규 다보링크 회장과 나눈 인터뷰를 보도하며 "(민 전 대표와) 3시간 동안 투자 관련 논의도 했고, 뉴진스를 어떻게 빼낼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눴다"라는 주장을 다뤘다. 박 회장은 이를 설명하며 "민희진이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민 전 대표에게 본인이 어도어를 나오면 회사 가치가 떨어지고 그래야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지 않겠냐는 등 적극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 3시간 대화 중 70%가량이 하이브와의 갈등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불만 토로였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처음 만난 사람을 앞에 두고 방 의장을 두고 '돼지XX'라고 막말을 하길래 '이 사람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너무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거 아닌가. 계획했던 것은 설명했지만 잘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박 회장과 민 전 대표는 투자 방식에서 어긋나며 입장을 달리 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 전 대표가 지난해 9월 30일 박 회장과의 만남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왔고, 민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제가 '누군가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했다' '누군가와 계약을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는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현재 민 전 대표는 자신을 대표직에서 해임한 어도어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며,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선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2세들의 광폭 행보…행정부 실세들의 '진짜' 역할은 [이슈크래커]
  • 충격적인 故김새론의 고백, ‘AI 조작’이라고? [해시태그]
  • ‘터졌다하면 수백억’…정치권 규제 프레임 갇힌다 [횡령의 땅, 규제의 그림자 下]
  • 32년 만에 성사된 리그1 vs 세리에A 챔스 결승…관련 징크스는? [이슈크래커]
  • 롯데컬처웍스·메가박스중앙 합병 MOU…‘위기의 영화산업’ 활로 찾는다
  • 아이들, '여자' 떼고 새 출발…이름 '싹' 바꾸는 엔터 업계, 왜 지금일까? [엔터로그]
  • 거세지는 위약금 면제 요구…SKT "7조원 이상 손실 예상"
  • 국민 절반은 울화통 안고 산다 [데이터클립]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380,000
    • +3.69%
    • 이더리움
    • 2,906,000
    • +13.03%
    • 비트코인 캐시
    • 589,500
    • +15.02%
    • 리플
    • 3,172
    • +5.42%
    • 솔라나
    • 226,600
    • +9.79%
    • 에이다
    • 1,037
    • +10.2%
    • 이오스
    • 1,194
    • +8.94%
    • 트론
    • 360
    • +2.86%
    • 스텔라루멘
    • 397
    • +8.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00
    • +9.29%
    • 체인링크
    • 21,600
    • +12.5%
    • 샌드박스
    • 428
    • +1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