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유승민 맹비난 "주군의 탄핵을 초래한 배신자"

입력 2024-12-26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레밍은 레밍일 뿐…배신자는 굴레 벗어날 수 없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오전 대구 서구 서대구역에서 열린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오전 대구 서구 서대구역에서 열린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싸잡아 맹비난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전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 전 대표와 유 전 의원을 향해 "둘 다 자기 주군의 탄핵을 초래한 배신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그간 내가 한동훈의 실체를 공격해 왔기 때문에 최근 이를 반격하는 한동훈 레밍(집단자살 습성이 있는 나그네쥐)들의 반발 정도야 흔쾌히 받아주겠다"며 "유모 전 의원이 나를 보고 윤석열 대통령 레밍 1호라는 말도 그는 늘 사욕과 분풀이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서 어떤 음해를 하더라도 나는 괘념치 않는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는 언제나 당당하게 내 길만 간다. 시샘을 부리든지 앙탈을 부리든지 마음대로 해 보라"라고 했다.

홍 시장은 아울러 "그런다고 레밍이 소신 있는 정치인이 되지 않고 배신자가 소신 있는 정치인이 되지 않는다"며 "레밍은 레밍일 뿐이고 배신자는 영원히 그 굴레를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한 전 대표와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향해 '레밍'이라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유 전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구시장 하시는 분이 레밍이라고 하던데, (탄핵에 반대한) 그것이 레밍이고 그분이 레밍 1호"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로저스 쿠팡 대표, '스미싱 쿠폰' 질타에 “쿠폰 이용에 조건 안 붙일 것”
  • 국제 은값, 급락 하루 만에 7% 이상 급반등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성과급 연봉 최대 48% 책정
  • 2026 새해 해돋이 볼 수 있나?…일출 시간 정리
  • '국민 배우' 안성기⋯현재 중환자실 '위중한 상태'
  • 2026년 새해 달라지는 것들 [카드뉴스]
  • '현역가왕3' 측, 숙행 상간 의혹에 '통편집 결정'
  • 연말 한파·강풍·풍랑특보 '동시 발효'…전국 곳곳 기상특보 비상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82,000
    • +1.01%
    • 이더리움
    • 4,352,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0.17%
    • 리플
    • 2,728
    • +0.78%
    • 솔라나
    • 183,900
    • +1.71%
    • 에이다
    • 513
    • +0%
    • 트론
    • 412
    • -0.96%
    • 스텔라루멘
    • 303
    • -2.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590
    • -0.51%
    • 체인링크
    • 18,100
    • -0.28%
    • 샌드박스
    • 165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