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우의장 만났지만...헌법재판관 임명 결론 못내

입력 2024-12-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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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17.  (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17. (뉴시스)

국민의힘 권성동·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7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의 임명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우 의장 주재로 약 1시간 동안 회동했다.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여야 원내대표가 공식 대화 테이블에 앉는 건 처음이다. 권 원내대표 취임 이후 첫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서 여야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과 임명 문제를 놓고 끝내 합의하지 못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헌법재판관 청문회를 민주당은 12월 23일, 24일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라며 “1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세 분의 헌법재판관 추천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불참하더라도 헌법재판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 당의 기본 입장은 헌법재판관을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인사청문회를 하는 게 과연 맞느냐는 기본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27일 본회의 개의도 추후 다시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여야는 12·3 비상계엄 사태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이미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수사가 진행 중인 경우에는 (증인이나 참고인 등이) 출석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참여 여부를 내일 의원총회를 통해 총의를 모아보고 (민주당) 원내수석과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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