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필리핀과 친환경 국내 기업 아세안 시장 진출 '맞손'

입력 2024-11-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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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와 협약…생분해플라스틱 인증 등 기술 교류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왼쪽)이 2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애너벨 브리오네스(Annabelle V. Briones) 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 원장과 '친환경 인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왼쪽)이 2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애너벨 브리오네스(Annabelle V. Briones) 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 원장과 '친환경 인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와 친환경 분야 국내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김현철 KTR 원장은 2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ITDI) 애너벨 브리오네스(Annabelle V. Briones) 원장과 그린 패키징 등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교류, 친환경 인증 협력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TDI는 필리핀 과학기술부 소속으로 1901년 설립돼 포장기술, 환경, 재료, 화학 및 에너지 등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시험업무 등을 수행하는 필리핀 대표 친환경 연구개발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아세안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현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관련 기업들이 필리핀 및 아세안 국가 수출에 요구되는 생분해성 포장재 활용 등 그린 패키징 시험인증 사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필리핀은 2022년 제품 및 포장재 생산자에게 제품이나 포장재에 대해 일정량의 재활용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어길 경우 부과금을 부과하는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인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를 위한 생산자 책임 확대법(EPR)을 제정해 기업들이 생산한 플라스틱의 회수, 재활용, 생분해 등을 의무화했다.

양 기관은 또 수출기업 대상 공동 세미나, 친환경 기술 동향 정보 교류 등을 통해 필리핀 진출 국내 기업의 규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을 공동 모색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아세안 지역에서 앞다퉈 도입 중인 친환경 및 탄소중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라며 "현지 기관과 협력 채널을 더욱 확대해 아세안 수출기업들의 환경, 안전 등 규제 극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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