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북한군 6000명씩 2개 여단 러시아 일각서 훈련 중"

입력 2024-10-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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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정원 분석과 유사한 규모
러시아 일부 지역에 나뉘어 훈련
미국 "파병이 사실이라면 우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브뤼셀/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브뤼셀/AFP연합뉴스

연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강하게 비난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구체적인 파병 규모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이는 우리 국가정보원이 분석한 파병 규모와 유사하다.

22일(현지시간) UNN 등 우크라이나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파병에 대해 "6000명씩 2개 여단 약 1만2000명의 북한군이 훈련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이는 러시아 파병 북한군 규모가 4개 여단 약 1만2000명이라고 밝힌 우리 국가정보원 분석과 유사하다.

앞서 파병 규모를 약 1만 명이라고 밝혔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구체적인 병력 규모와 조직ㆍ군사훈련 여부 등을 공언했다.

북한군의 파병 사실과 규모 등을 공개하며 서방의 적극적인 지원도 독려했다. 그는 "북한은 러시아와 똑같이 인간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게 분명하다"라며 "북한의 전쟁 개입을 규탄한 모든 국가와 지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전쟁 당사자가 북한군 파병을 공식화한 반면 이들을 지원해온 서방 국가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가장 많은 정보자산을 보유한 미국조차 "북한군 파병이 사실이라면 우려된다"는 수준의 신중한 태도를 고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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