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 대표, 러시아 파병은 “국가 이미지 더럽히는 근거 없는 소문”

입력 2024-10-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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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ㆍ우호적 협력 관계 훼손하는 것”
“군사 협력은 이번 토론 주제에 부적합”

▲주유엔 북한 대표부 외교관이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주유엔 북한 대표부 외교관이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주유엔 북한대표부가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견했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관계자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1 위원회(군축·국제안보 담당) 회의에서 북한이 러시아 전쟁을 돕기 위해 병력을 보냈다는 보도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대표부는 주권 국가 간의 합법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훼손하고 국가 이미지를 더럽히려는 근거 없는 뻔한 소문에 대해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들이 주장하는 국가 간의 무기 이전은 이번 토론 주제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북한 대표부 관계자의 발언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의 발언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이날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북한은 우크라이나군과 싸우기 위해 약 1만1000명의 정규군을 이른 시일 안에 러시아군에 함께 배치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지적했다.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영상 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장비뿐 아니라 전장에 배치될 군인들을 보내고 있다는 위성·영상 증거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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