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패션 비수기에도 6월 거래액 30% ‘쑥’

입력 2024-07-03 1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테고리 확장·직진배송 성장 등 효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6월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하며 비수기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카카오스타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6월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하며 비수기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카카오스타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6월 전체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증가하며 비수기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여성 고객의 쇼핑 수요를 반영한 카테고리 확장과 배송 경쟁력 강화 등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대표적으로 6월 한 달 뷰티 카테고리인 ‘직잭뷰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5% 급증했다. 전국 기준 다음 날 도착, 서울과 경기 지역 대상으로 당일, 새벽 배송을 운영 중인 ‘직진배송’의 6월 거래액도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7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6월은 소비가 많은 5월의 영향이 이어지는 시기인 데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이라 보기에도 어려워 패션은 물론 유통 업계 대표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최근 고물가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중국발 이커머스 공습 등이 있었음에도 특정 카테고리가 아닌 전체 거래액 성장률 약 30%를 기록한 것은 유의미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온라인쇼핑 전체 성장률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전년 대비 온라인쇼핑 총거래액 성장률은 2월 11%, 3월 9.1%, 4월 10.5%로 10% 내외다.

지그재그는 6월 들어 ‘애슬레저 페스타’, ‘서비스 출시 9주년 기념 프로모션’, ‘이너웨어 페스타’ 등 소비자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6월 말부터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직잭세일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했다. 행사 둘째 날인 25일 지그재그 전체 거래액은 일주일 전 대비 32%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뷰티 거래액은 157% 급증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커머스 산업 전반적으로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 비수기라 여겨지는 시기에 월간 단위 전체 거래액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단순 앱 방문을 넘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고객층이 존재한다는 뜻”이라며 “지그재그는 올해 들어 거래액이 매달 두 자릿수 이상 성장 중이며, 앞으로도 여성 고객을 겨냥한 상품 큐레이션, 인공지능 추천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 고도화, 합리적 가격과 빠른 배송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파티, 베이비 오일, 그리고 저스틴 비버…미국 뒤덮은 '밈'의 실체 [이슈크래커]
  • "시발점 욕 아닌가요?"…심각한 학생들 문해력 [데이터클립]
  • 의료AI 250조원 시장 열린다…‘휴먼 에러’ 막아 정확성↑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지방 분양 시장, '알짜 단지' 쏠린다…양극화 심화
  •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부진…고개 숙인 전영현 “위기를 극복하겠다”
  • ‘위고비’ 마침내 국내 상륙…‘기적의 비만약’ 기대 충족할까
  • 린가드 국감 등장할까?…상암 잔디 참고인 이름 올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81,000
    • -1.05%
    • 이더리움
    • 3,278,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446,200
    • +0.88%
    • 리플
    • 711
    • -1.8%
    • 솔라나
    • 193,700
    • -3.15%
    • 에이다
    • 469
    • -2.29%
    • 이오스
    • 636
    • -1.24%
    • 트론
    • 214
    • +1.9%
    • 스텔라루멘
    • 123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1.68%
    • 체인링크
    • 14,830
    • -4.14%
    • 샌드박스
    • 341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