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임원 평균 연봉 5억…은행 임원 웃돌아

입력 2023-10-17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원의 평균 연봉이 일반 은행 임원 수준을 웃도는 5억2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이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 상근 임원들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5억2910만 원에 이르렀다.

이는 2020년 4억1599만 원과 비교해 1억1311만 원(27.2%) 오른 수준이다. 용 의원실에 따르면 중앙회 상근 임원의 최근 10년간 평균 연봉은 4억5175만 원으로, 상근 직원 평균 연봉인 1억942만 원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일반은행 임원 평균 연봉인 4억1000만 원보다는 약 10% 많다.

지난해 기준 중앙회 내부 임원과 직원 간 평균 연봉 격차도 약 4.5배로, 2020년 기준 약 3.6배보다 커졌다.

용 의원은 "고액의 연봉을 받는 만큼 금고를 제대로 관리, 감독하고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며 "총회에서 임원의 연봉을 결정하도록 하는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측은 "중앙회 이사회에서 임원 보수를 결정해도 총회 의결 사항이라 총회에서 부결이 나면 확정이 안 된다"며 "결과적으로 총회 승인을 거쳐 임원 보수가 확정되는 구조인 것은 신협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일산호수공원·GTX·일자리 '3박자' 갖춘 고양장항지구, 대기수요 몰릴까?
  • '최강야구 시즌3' 중2 투수 유희관? 칼제구로 서울고 타선 묶어…미스터제로 장원삼 등판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중국이 공개한 푸바오 최근 영상, 알고보니 재탕?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오늘 의대 증원 후 첫 수능 모평...'N수생' 역대 최다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유튜브에 유저 다 뺏길라" …'방치형 게임'에 눈돌린 게임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10: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67,000
    • +0.66%
    • 이더리움
    • 5,243,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0.08%
    • 리플
    • 724
    • +0.14%
    • 솔라나
    • 230,000
    • -0.04%
    • 에이다
    • 639
    • +1.43%
    • 이오스
    • 1,115
    • -1.15%
    • 트론
    • 159
    • -1.24%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50
    • +0.47%
    • 체인링크
    • 24,480
    • -3.92%
    • 샌드박스
    • 635
    • +3.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