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기준금리 25%로 7.5%p 대폭 인상

입력 2023-08-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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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물가상승률 47.8% 기록
6월부터 기준금리 3차례 인상…8.5%→25%

▲2014년 1월 24일 튀르키예 앙카라에 있는 튀르키예 중앙은행 본부가 보인다. 앙카라(튀르키예)/로이터연합뉴스
▲2014년 1월 24일 튀르키예 앙카라에 있는 튀르키예 중앙은행 본부가 보인다. 앙카라(튀르키예)/로이터연합뉴스

튀르키예가 치솟는 인프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대폭 인상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로 7.5%포인트(p) 인상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가능한 한 빨리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을 확립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고정하고 가격 움직임의 악화를 통제하기 위해 통화 긴축 과정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완화적 통화 정책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로, 이번 인상 폭은 시장 예상보다 컸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다른 국가들이 긴축적 정책을 강화하는 동안에도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고집했다. 튀르키예 기준금리는 2021년 약 19%에서 올해 초 8.5%까지 떨어졌다. 튀르키예의 물가상승률은 지난달 47.8%까지 올랐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5월 재선에 성공하면서 경제 지도자 팀을 새롭게 꾸렸다. 그는 시장 친화적 인물로 평가받는 메흐메트 심셰크 재무장관과 하피제 가예 에르칸 튀르키예 중앙은행 총재를 임명했다. 이후 6월 8.5%이던 금리를 15%로 6.5%p 대폭 인상했고 7월에도 17.5%로 올렸다. 이번 인상 조치까지 포함하면 튀르키예는 2달 새 금리를 3배 가까이 3차례 연속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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