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90조원’ ARM, 나스닥 상장 신청

입력 2023-08-22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종목코드 ‘ARM’...9월 중 상장할 듯
기업가치 최대 700억 달러 전망

▲영국의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업체 ARM의 반도체 칩  (AP뉴시스)
▲영국의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업체 ARM의 반도체 칩 (AP뉴시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 미국 나스닥거래소 상장을 신청했다.

2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후 증시 마감 후 나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S-1)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티커 심볼(종목코드)은 ‘ARM’으로 신청했다.

신주 발행 규모와 공모가액이 아직 결정되진 않았지만, 시장에선 기업가치가 600억∼700억 달러(약 80조~94조 원)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올해 미국 최대 IPO가 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상장 시점도 미정이지만, 시장에서는 9월 중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영국에 본사를 둔 ARM은 반도체의 설계도 역할을 하는 설계 자산(IP)을 개발하는 업체로, 반도체 기업들은 ARM의 IP를 토대로 반도체를 생산한다. 6000명가량의 직원 중 절반 이상이 엔지니어일 만큼 기술 중심의 회사다. 2023회계연도에 출고된 300억 개 이상의 반도체에 ARM 기술이 사용됐다.

특히 ARM의 IP는 전력 효율이 높다는 강점이 있어 배터리 유지시간이 중요한 스마트폰용 부문에서 세계 90%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영국 런던증시에서 18년간 거래됐던 ARM은 2016년 일본 소프트뱅크에 240억 파운드(약 43조 원)에 인수된 뒤 상장 폐지됐다. 이후 소프트뱅크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ARM 매각을 추진했으나 각국 경쟁 당국의 반대로 여의치 않게 되자 미국증시 상장으로 방향을 돌렸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애플과 삼성전자, 엔비디아, 인텔 등 세게 주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ARM 상장과 동시에 출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AI와 나눈 대화 싹 다 지워진다"…'자동 삭제' 기능 내놓은 메타
  • 서울한강 울트라마라톤 사태, 모두가 민감한 이유
  • 올해 원유 가격 3년째 동결⋯우윳값 인상 피할 듯
  • 팔천피 일등공신은 개미⋯외인이 던진 ‘18조 삼전닉스’ 받아냈다 [꿈의 8000피 시대]
  • 코픽스 한 달 만에 반등⋯주담대 금리 다시 오르나 [종합]
  • 이정후 MLB 새기록…'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란?
  • 피부 레이저를 두피에 쐈더니…숨었던 모발이 돌아왔다[자라나라 머리머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841,000
    • -1.96%
    • 이더리움
    • 3,311,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635,000
    • -1.63%
    • 리플
    • 2,135
    • -3.44%
    • 솔라나
    • 133,000
    • -2.78%
    • 에이다
    • 390
    • -2.74%
    • 트론
    • 524
    • +0.38%
    • 스텔라루멘
    • 231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60
    • -4.77%
    • 체인링크
    • 15,010
    • -3.53%
    • 샌드박스
    • 111
    • -5.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