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범죄 드문 한국인데”...외신도 ‘서현역 칼부림’ 주목

입력 2023-08-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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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도 채 안 돼 유사 사건 발생”

▲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주변에 경찰이 배치돼 있다. 연합뉴스
▲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주변에 경찰이 배치돼 있다. 연합뉴스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묻지 마 흉기 난동 사건에 외신들도 일제히 집중 보도했다. 외신들은 한국이 치안이 좋은 국가인 점과 불과 2주 전 서울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 CNN 방송은 3일(현지시간) 서울 인근에서 벌어진 차량 충돌과 칼부림 난동에 따른 피해 상황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불과 며칠 전 서울에서 또 다른 칼부림 공격으로 1명이 죽고 3명이 다쳤다”며 “강력범죄가 적은 한국에서는 이러한 사건이 드물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칼부림과 난동은 한국에서 드물다”며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대중의 안전이 위협받은 지 한 달도 채 안 된 시점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보도했다.

대만 CNA는 “서울과 성남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거리와 주거지역으로 명성이 높지만, 최근 발생한 사건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현역 공격이 정말 무섭다.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데 어떻게 안전하고 편안하게 외출할 수 있겠냐”는 내용의 네티즌 반응을 소개했다.

3일 오후 5시 55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있는 백화점에서는 불특정 대상을 상대로 한 ‘묻지 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인도로 차량을 몰아 고의로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후 백화점으로 들어가 1~2층에서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해당 백화점은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과 통로로 연결돼 유동인구가 매우 많은 곳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14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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