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금융 불안 완화에 상승…다우 1.00%↑

입력 2023-03-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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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강세…나스닥 1.79% 상승
미국 국채금리도 진정세 찾아
연준 부의장 "은행 규제 검토"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안 완화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23.35포인트(1.00%) 상승한 3만2717.60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54포인트(1.42%) 오른 4027.81에,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10.16포인트(1.79%) 뛴 1만1926.24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미국과 유럽의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한층 누그러지면서, 소비 관련주와 금융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국채금리도 진정세를 찾았다.

이달 초 파산해 글로벌 은행 위기의 진원지가 된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인수처를 찾으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은행 위기가 진정을 찾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도 불안 해소에 힘을 보탰다.

마이클 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융 감독 부문 부의장은 이날 은행 감독 및 규제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금리는 회의별로 결정된다”며 “경제 지표와 금융 상황들을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채금리가 진정세를 찾았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56%, 2년물 국채금리는 4.09% 안팎에서 움직였다. 2년물 국채금리는 이달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에 5%를 돌파했다가, 은행 위기에 3.5%까지 내리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인 바 있다.

2월 미국의 주택 판매는 전달 대비 0.8%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1%가량 적다.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2월 말 7% 이상 치솟은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간 기준 연준이 차기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61.4%, 베이비스텝을 밟을 확률( 0.25%포인트 인상)은 38.6%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모든 부문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부동산과 기술주가 2% 이상 뛰었다. 에너지·금융·임의소비재 업종도 1% 넘게 오르면서, 시장을 뒷받침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85포인트(4.26%) 내린 19.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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