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뱅크런,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시장에서 부실 위험 더 체크할 수도"

입력 2023-03-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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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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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뱅크런 사태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미국 금융 시스템 펀더멘탈이 강해도, 어쨌든 뱅크런은 한번 터지면 대중에 깊게 인상을 남기며 쉬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예금자들은 안전한 곳으로 예금을 이전하는 것을 재고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급준비금 부족, 미실현손실 인식 가능성이 큰 지역은행들은 몇 개 더 남아있다. 전체 시스템은 건전하나, 일부 취약은행에 대한 우려는 단번에 회복되기 쉽지않은 고리들이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은행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기금(BTFP, Bank Term Funding Program)을 조성하는 등 시장 안정화에 나섰지만 지역은행들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뤄진 점을 주목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우려가 한번 도지면 위험 프리미엄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데는 시간이 소요됐다"며 "근래 미국에서 발발한 금융 시스템에 대한 우려는 저축대부조합 위기, LTCM 파산, 금융위기, 팬데믹 등을 꼽을 수 있다"며 "우려가 발발한 경우 리스크 프리미엄 (VIX크레딧 스프레드)들은 최소 두 달 정도는 확대되는 과정을 거쳤다. 연준이 무제한적 개입을 선언한 팬데믹 정도가 예외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리콘밸리 뱅크가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개연성은 크지 않다고 보여지나, 과거 사례를 참고하면 시장은 1~2개월 가량 남아있는 부실 위험이 없는지 더 체크하려 할 수 있다"며 "이는 리스크 프리미엄 경로로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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