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ㆍ경찰청, 중소기업 기술유용 제보 채널 운영

입력 2023-02-20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 수사서 혐의 확인되면 공정위로 제보 전달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이투데이DB)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이투데이DB)

공정거래위원회와 경찰청이 원사업자의 중소기업 기술유용 근절을 위해 기술유용 제보 채널을 구축해 운영한다.

공정위와 경찰청은 20일 제1차 기술유용 실무협의회를 열고 중소기업 기술유용행위에 대한 제보 채널 구축 및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대·중소기업 간 하도급 거래에서 원사업자의 기술유용행위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은 거래단절 등 보복을 우려해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두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유용행위 제보 채널을 구축하는 등 법 위반행위 감시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국 시도경찰청 산업기술보호수사팀 및 경찰서 안보수사팀의 수사 과정에서 하도급법 상 기술유용 혐의가 확인되면 공정위 전담부서(기술유용감시과)로 신속한 제보가 이뤄지는 구조다.

양 기관은 또 기술유용 실무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중소기업 기술유용 제보 채널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기술유용 정책 및 법 집행 동향 등도 논의한다.

경찰청에서 현재 운영 중인 지역별 산업보안협의회에 공정위 지방사무소가 참여해 지역 내 산업 보호를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공정위는 "이번 제보 채널 구축 및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보다 효과적으로 감시·적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훼손하는 기술탈취 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66,000
    • -0.67%
    • 이더리움
    • 4,495,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2.07%
    • 리플
    • 759
    • +4.12%
    • 솔라나
    • 209,300
    • -0.48%
    • 에이다
    • 708
    • +3.21%
    • 이오스
    • 1,176
    • +2.8%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6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50
    • +1.97%
    • 체인링크
    • 21,090
    • +4.35%
    • 샌드박스
    • 672
    • +3.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