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약이 무효…규제 해제에도 전국 아파트 매매심리 역대 ‘최저’

입력 2022-12-02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신태현 기자 holjjak@)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이번 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2012년 7월 한국부동산원 통계 집계 이후 10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6.8로 지난주(67.9)보다 하락했다. 단순 비교로는 2012년 7월 첫째 주(58.3) 조사 시작 이후 약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셋째 주 조사에서 99.6을 기록하며 기준선 밑으로 떨어진 뒤 일 년 이상(55주 연속)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은 매수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도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날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총 555건으로 2006년 실거래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월별 거래량 최소 수준이다.

구별 매매수급지수는 노원·도봉·강북구 등의 동북권이 지난주 64.5에서 금주 63.9로 떨어졌다. 은평·마포·서대문구 등이 있는 서북권의 지수는 지난주 63.8에서 금주 62.4로 떨어지며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서울 5대 권역 중 최저를 기록했다.

용산·종로·중구가 포함된 도심권은 66.3에서 65.8로 내려왔고,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지난주 68.0에서 이번 주 66.0으로 하락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동남권은 지난주보다 아파트값 하락 폭은 둔화했지만, 매수심리는 74.1을 기록하며 지난주(75.0)보다 더 떨어졌다.

수도권도 매수심리가 잔뜩 얼어붙었다. 경기도는 지난주 72.0에서 70.8로 떨어졌고, 인천은 70.8에서 69.5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매매수급지수 역시 지난주 70.5에서 금주 69.4로 떨어지며 지수 70선 아래로 내려갔다.

지방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79.1로 지수 80선 이하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74.4)는 2012년 7월 부동산원이 매매수급지수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매매 시장이 부침을 겪자, 전세 시장도 움츠러들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68.5에서 이번 주 66.8을 기록했고, 수도권 전세수급지수는 이번 주 68.5로 떨어지며 지수 70 밑으로 내려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밴스 부통령 “합의 결렬…이란 핵무기 개발 포기 약속하지 않아”
  • 연구 설계까지 맡는 ‘AI 과학자’ 등장…AI가 가설 세우고 실험 설계
  • 정부, 12·29 여객기 참사 현장 전면 재수색…민·관·군·경 250명 투입
  • LG유플, 13일부터 유심 업데이트·무료 교체…IMSI 난수화 도입
  • 디저트 유행 3주면 끝? ‘버터떡‘ 전쟁으로 본 편의점 초고속 상품화 전략
  • 신한금융 "코스피6000 안착하려면 이익·수급·산업 바뀌어야"
  • 현직 프리미엄 앞세운 박형준, 재선 도전…‘글로벌 허브’ 정책 승부수
  • 中, 이란에 무기공급 정황…“새 방공 시스템 전달 준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117,000
    • -2.8%
    • 이더리움
    • 3,286,000
    • -4.31%
    • 비트코인 캐시
    • 631,000
    • -3.52%
    • 리플
    • 1,985
    • -2.12%
    • 솔라나
    • 122,600
    • -3.69%
    • 에이다
    • 358
    • -5.04%
    • 트론
    • 480
    • +1.05%
    • 스텔라루멘
    • 227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40
    • -3.51%
    • 체인링크
    • 13,080
    • -4.6%
    • 샌드박스
    • 113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