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DPG 단독 생산시설 준공…韓 화학산업 글로벌 경쟁력↑

입력 2022-11-28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 picglobal, 28일 준공식 개최…화학제품 생산·공급 효율성 개선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세계에서 처음으로 디프로필렌글리콜(DPG) 단독 생산 시설이 국내에서 문을 연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에스케이피아이씨글로벌(SK picglobal)은 이날 울산 공장에서 세계 최초 DPG 단독 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한다.

DPG는 화장품, 향수 등에서 유화제, 용매제로 쓰이거나, 전자기기의 표면 코팅제, 잉크 등에도 사용되는 화학소재이며, SK picglobal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기존 생산시설로 DPG 1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MPG, TPG를 동시에 6톤 정도를 생산해야만 했다. 이에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DPG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단독 생산 공정이 필요성이 적지 않았다.

이번에 준공된 DPG 단독 생산시설은 'DPG·MPG·TPG' 등 3가지 프로필렌글리콜(PG) 제품 중 가장 고부가가치를 가진 DPG만 단독으로 생산하는 시설로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것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생산 규모는 연간 3만 톤에 달한다. DPG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30만 톤이라는 점에 비추면 10%가량을 이곳에서 책임지는 셈이다.

산업부는 SK picglobal에서 DPG 단독 생산시설을 준공함에 따라 화학제품 생산과 공급 측면에서 효율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산업부 소재부품장비협력국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DPG 단독 생산 공정은 DPG 생산 시 부산물이 동시에 생산되는 기존 생산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정"이라며 "우리나라 화학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598,000
    • -2.9%
    • 이더리움
    • 4,473,000
    • -5.71%
    • 비트코인 캐시
    • 643,500
    • -6.33%
    • 리플
    • 723
    • -2.82%
    • 솔라나
    • 192,600
    • -5.59%
    • 에이다
    • 645
    • -4.16%
    • 이오스
    • 1,121
    • -3.45%
    • 트론
    • 168
    • -2.89%
    • 스텔라루멘
    • 158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5.16%
    • 체인링크
    • 19,710
    • -2.62%
    • 샌드박스
    • 617
    • -5.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