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락 전환을 반복하다 보합세로 마감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439.7원에 마감했다.
이날 9.8원 내린 1430.0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점심 즈음 1440.9원까지 오르며 연고점 1442.2원에 근접했지만 이후 다시 소폭 하락하며 1430원대로 돌아왔다. 이는 직전 영업일인 21일과 유사한 흐름이다.
이날 장 초반 달러화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장 중반 중국 지도부 개편에 대한 시장 우려가 반영돼 환율 하락 폭을 대부분 반납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