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막중한 자리… 국민 기본권 보호에 힘 쏟겠다"

입력 2022-08-18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입장 발표를 위해 취재진 앞에 서고 있다.  (뉴시스)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입장 발표를 위해 취재진 앞에 서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검사)가 "국민 기본권 보호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 차장은 18일 "저는 검찰총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의 일에 비결이나 지름길은 있을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겸손하게 경청하고, 검찰 구성원 모두의 힘을 합쳐 국민 기본권 보호에 모든 힘을 다 쏟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장은 지명 전후로 대통령에게 따로 연락받은 것은 없다면서 "국민의 기본권을 철저히 보호하고 정의롭고 공정하게 검찰을 이끌어달라 하는 취지라고 생각한다"고 지명이유를 추측했다.

청문회 준비단에 대해서는 "검찰총장 직무대리 역할도 같이 겸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후보자의 일과 함께 직무대리 역할도 동시에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검찰 구성원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힘을 합쳐 다 함께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한 뜻을 가지고 같은 마음으로 일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검찰총장 직무대리 체제가 장기간 이어지는 등 이미 내정됐던 상황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게 맡겨진 일을 할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또 윤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가 모두 요직에 있어 검찰 독립성ㆍ중립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밖에서 염려하는 것은 잘 안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의 중립성은 검찰의 국민에 대한 신뢰라고 하는 밑바탕이자 뿌리"라며 "검찰 구성원 누구나 검찰 중립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생각에 미치지 않고 시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총장후보추천위는 지난 16일 여환섭 법무연수원장, 김후곤 서울고검장, 이두봉 대전고검장, 이원석 대검찰청차장검사를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이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 차장을 윤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3: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00,000
    • +0.33%
    • 이더리움
    • 4,418,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1.28%
    • 리플
    • 720
    • -2.04%
    • 솔라나
    • 204,900
    • +1.94%
    • 에이다
    • 659
    • -1.2%
    • 이오스
    • 1,112
    • +1.83%
    • 트론
    • 158
    • -3.07%
    • 스텔라루멘
    • 1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00
    • -1.44%
    • 체인링크
    • 19,770
    • +0.61%
    • 샌드박스
    • 629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