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기준금리 마저 3%대 진입 '문턱'…잔액기준 3년여 만 2% 돌파

입력 2022-08-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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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2.9%…내달 공시 때 3% 넘을 듯
잔액기준 코픽스 2.05%…3년 2개월 만에 2% 넘어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또 오르면서 연 3.0%에 근접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9년 6월 공시 이후 3년여 만에 2%를 넘었다.

은행연합회는 7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90%로 전월 대비 0.52%포인트(p)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중은행들은 17일부터 이를 반영해 주택담보대출금리 등을 올린다. 이 추세라면 다음 달에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5%로 전월 대비 0.22%p 올랐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1.62%를 기록해 전월 대비 0.20%p 올랐다. 잔액 기준 코픽스가 2%대에 진입한 것은 2019년 6월 공시(2019년 5월 대상) 2.0%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그러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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