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유명 공채 개그맨, 폭행·불륜·양육비 미지급…“데뷔 후 변했다”

입력 2022-05-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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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A ‘애로부부’ 방송 캡처)
(출처=채널A ‘애로부부’ 방송 캡처)

‘애로부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개그맨 전남편에 시청자가 공분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와 ENA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애로드라마-배드 파더를 공개 수배합니다’에서는 사업에 성공한 뒤에도 수년째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연예인 전남편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전남편을 고발한 아내는 만삭 시절에도 식당 일을 하며 남편의 뒷바라지를 했다. 아내의 헌신으로 남편은 한 방송사의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고 웃음을 주는 유명 연예인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남편은 유명세를 타자 180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여성 스태프와의 사이를 수상이 여기는 아내에게 남편은 적반하장으로 ‘식충이’, ‘부엌데기’ 등 막말을 일삼았다. 하지만 정작 출연료가 밀렸다며 생활비조차 않았다. 그때 남편은 한 달에 천만 원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었던 상태.

남편은 그 돈을 불륜녀였던 스태프에게 모두 쓰고 있었고 이 사실이 들킨 뒤 내연관계였던 두 사람은 아내에게 무릎을 꿇고 빌었다. 결국 아내는 두 사람을 용서했지만 남편은 아내를 의부증 환자 취급하며 폭행하기 시작했다.

남편의 폭행에 지친 아내는 양육비 지급과 친정엄마에게 남편이 빌린 8000만 원의 빚을 갚는다는 조건으로 이혼을 결정했다. 하지만 그는 4년간 양육비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았다. 연예계 활동을 접고 사업으로 대성공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현재 전남편은 상간녀와 결혼해 아이까지 두고 최고급 아파트에서 거주 중이라고.

특히 전남편은 재산 명의를 돌리고, 위장전입을 하는 등 양육비를 주지 않기 위해 꼼수를 썼다. 양육비 조정 재판까지 신청해 거짓 눈물쇼를 펼치며 양육비를 반으로 줄이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사연자 아내는 전화 연결을 통해 전남편의 폭력으로 공황장애를 얻었다고 밝혔다. 아이 또한 아빠에 대한 증오심이 생겼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연자는 “법꾸라지인 배드파더에게서 양육비를 받을 수 있겠냐. 전 남편과의 양육비 전쟁에서 언제쯤 승리할 수 있겠느냐”라고 토로했다.

전문가는 “양육비이행관리원이라는 것이 있다. 감치 명령 집행 신청이 가능한데 그렇게 되면 명단 공개, 출국금지, 운전면허 중지, 형사처벌까지도 받을 수 있다”라며 “또한 최대 1년까지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도 가능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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