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월세 훔쳐간 동료 연예인 있어" 폭로 파장…‘묻지마 폭로’ 괜찮나

입력 2022-02-22 16:18

▲사진제공=채널S
▲사진제공=채널S

배우 고은아가 연예인 지인들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하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 가운데 과거 그가 언급했던 연예계 폭로까지 재조명되면서 이같은 ‘묻지마 폭로’에 대한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22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할매’에는 배우 고은아가 ‘가까운 사람들에게 지갑 취급을 당했다’는 고민을 들고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 3MC를 찾아온다.

고은아는 17살에 데뷔해 35살이 됐지만 연예인 동료가 하나도 없다며 “예전에 연예계에서 유일한 친구였던, 믿었던 언니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언니 A는 고은아가 발톱이 빠지는 사고를 당했을 때 고은아를 도와주러 집을 방문했다. 당시 고은아는 살고 있던 집 월세를 현금으로 침대 위에 두고 있었는데, 구급차에 실려갔다가 돌아와 보니 그 돈은 사라져 있었다.

고은아는 정황상 범인으로 의심되는 A에게 돈의 행방을 물었지만 모른다는 답만 돌아왔다. 이후 A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고은아에게 덮어씌우기까지 했다. 고은아는 A와 어쩌다 만나게 될까 봐 연예계 동료를 더 이상 만들지 않게 됐다고 털어놨다.

고은아는 “A와는 그 때 이후로 한 번도 마주치지 않았다”며 “그 사람은 지금도 너무 러블리한 이미지로 연예인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별명이 ‘지갑’이라면서 “정말 친하고 좋아했던 오빠가 ‘내가 죽게 생겼다’고 해서 3000만 원을 빌려줬는데 그것도 10년 넘게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도 연예인”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이 아직 되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연예인 A가 누구인지 각종 추측을 내놓고 있다.

고은아의 폭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고은아는 2020년 1월 동생인 가수 미르의 유튜브에 출연해, 신인 시절 한 작품에서 만난 여배우가 자신과 스태프의 사이를 이간질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또 다른 선배 연기자가 영화제를 위해 준비한 드레스를 뺏어갔다고 폭로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출처=가비엔제이 SNS
▲출처=가비엔제이 SNS

고은아 뿐만이 아니다. 그간 수많은 연예인들이 ‘묻지마 폭로’를 하거나, 당하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그룹 가비엔제이 제니, 서린은 ‘묻지마 폭로’에 의해 ‘불륜녀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88년생 3인조 걸그룹 출신 A 씨가 자신의 남편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일부 네티즌은 제니와 서린을 루머의 주인공으로 지목해 논란이 됐다. 이후 12일 제니와 서린은 개인 SNS에 루머에 대한 불쾌한 심경을 밝히며 “관련 자료를 빠짐없이 수집해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허위 사실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아의 폭로는 억울함에서 비롯됐겠지만, 본질을 잃고 가십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이는 ‘가해자 색출’로 이어져 온라인상에서는 무고한 연예인들이 가해자로 지목돼 또 다른 피해를 낳고 있는 양상이다. 말 한마디가 가져올 파급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이슈 몰이를 위한 무차별 폭로는 애먼 피해자만 만드는 셈이다.

  • 좋아요-
  • 화나요-
  • 추가취재 원해요-

주요 뉴스

  • '만 5세 입학’ 교육부 국회 업무보고서 삭제
  • [꿀할인#꿀이벤] 빚은, ‘포켓몬 설기’ 출시…선착순 사전예약 外
  • 정부, 향후 5년간 국유재산 16조+ɑ 민간에 매각 추진
  • 비트코인 2만3000달러 수성…기관들 “올해 3만2000달러 가능”
  • 한살 아기 보드카 먹인 엄마·칠레 초대형 미스터리 싱크홀·동료 매달고 내달린 버스기사
  • 자영업자 ‘새출발기금’ 채무 탕감한다는데...지역 신보 ‘부실화’ 위기 확산
  • 한국 ‘세계 최대 고인돌’ 훼손…복구 불능에 국가사적 지정 어려울 듯
  • 김주형, 윈덤 챔피언십 우승…상금 17억 손에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15:20 20분지연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31,261,000
    • +2.19%
    • 이더리움
    • 2,286,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189,600
    • +1.34%
    • 리플
    • 500
    • +1.13%
    • 위믹스
    • 3,609
    • +2.09%
    • 에이다
    • 716
    • +4.05%
    • 이오스
    • 1,664
    • +1.96%
    • 트론
    • 92.78
    • +0.1%
    • 스텔라루멘
    • 167.4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500
    • +1.6%
    • 체인링크
    • 11,150
    • +8.25%
    • 샌드박스
    • 1,813
    • +3.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