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관 사장, 다보스포럼 통해 ‘민간 경제 외교’ 나섰다

입력 2022-05-26 15: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특사단으로 참여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의 발언을 대니얼 예긴 S&P글로벌 부회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듣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화)
▲특사단으로 참여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의 발언을 대니얼 예긴 S&P글로벌 부회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듣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화)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 민간 경제 외교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김동관 사장이 올해 기업인으로 유일하게 윤석열 대통령이 파견한 ‘다보스 특사단’에 참여해 ‘민간 외교관’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23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다보스포럼에서 김동관 사장은 특사단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에너지ㆍ국제관계 전문가 중 한 명인 '대니얼 예긴(Daniel Yergin)' S&P 글로벌 부회장을 만났다. 예긴 부회장은 클린턴 대통령부터 트럼프 대통령까지, 미국 4개 행정부 에너지부 자문위원을 지냈다.

그는 예긴 부회장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지정학적 변화와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포럼 첫날(23일)에는 나경원 특사와 블랙록의 싱크탱크 BII(BlackRock Investment Institute) 토마스 도닐런 의장의 만남을 주선했다. 나 특사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출신인 도닐런 의장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설명하고, 블랙록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블랙록 측은 “향후 투자의 50% 이상을 지속가능성을 보고 투자하겠다”면서 “이런 기조에서 한국 투자를 늘려나가는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사장은 특사단 활동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ㆍ우주 등 한화의 핵심 사업과 관련한 비즈니스 미팅도 이어갔다.

둘째 날에는 세계 최대 종합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인 인텔(Intel)의 CEO 팻 겔싱어와 만나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또 탄소 절감에 나서고 있는 다국적 광물ㆍ자원 기업 리오 틴토, 3D 프린팅 기술로 로켓을 만드는 미국의 우주기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 등을 만나 협력을 논의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60,000
    • +3.23%
    • 이더리움
    • 4,554,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0.84%
    • 리플
    • 735
    • +0.41%
    • 솔라나
    • 213,000
    • +6.18%
    • 에이다
    • 689
    • +3.45%
    • 이오스
    • 1,155
    • +5.87%
    • 트론
    • 160
    • -1.23%
    • 스텔라루멘
    • 166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00
    • +0.1%
    • 체인링크
    • 20,320
    • +2.83%
    • 샌드박스
    • 655
    • +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