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여·수신 100조 시대...양극화 심화

입력 2022-04-03 1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2-04-03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수도권 저축은행 자산 규모가 전체 90% 육박

▲저축은행중앙회 로고
▲저축은행중앙회 로고

저축은행 수신과 여신 잔액이 100조 원을 넘었다. 일부 은행은 순이익이 지방은행을 압도하는 등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저축은행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서울·경기권 대형 은행과 지방 소형은행 간 양극화는 점차 심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국내 저축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 업계는 수신과 여신 잔액 모두 100조 원을 넘어섰다. 순이익도 5년째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17년 순이익 1조 원을 처음 돌파한 저축은행 업계는 지난해 순이익이 1조96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4%(5657억 원) 증가했다.

업계 1, 2위인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의 순이익은 각각 3495억 원 2431억 원이다. SBI저축은행보다 높은 순익을 기록한 지방은행은 BNK부산은행(4026억 원)이 유일하다.

문제는 서울ㆍ수도권을 기반으로 한 대형저축은행과 지방 중소형저축은행 간 양극화는 점점 심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방 저축은행의 수익이 악화되면서 지역 서민과 중소기업 자금줄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실제 대아상호저축은행(포항)과 대원상호저축은행(경주)의 경우 지난해 각각 4억 3100만 원과 8억2600만원 적자를 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지난해 7월 기준 여신 잔액 중 서울과 경기 소재 저축은행 증가액이 전체 증가액의 중 83%에 달했다. 자산 규모 격차도 커지고 있다. 수도권 지역 저축은행의 자산 규모는 약 89조8000억 원에 달해 전체 저축은행 자산 규모의 90%에 육박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저축은행 자산 규모는 7조6000억 원, 대전·충남·충북·세종 지역은 4조400억 원, 대구·경북·강원 지역은 2조7000억 원,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은 2조6000억 원에 불과해 자산 규모 기준 저축은행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12조9749억 원) 한 곳에도 턱없이 못 미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진짜 사장’ 문 두드린 13만 하청… 산업지도 뒤흔드는 ‘원청 교섭 쓰나미’ [노란봉투법 한 달, ‘교섭의 덫’]
  • 단독 공소시효 3일 남기고 고발…공정위→검찰, 평균 3년6개월 [전속고발권 해부①]
  • “드론을 막아라”…‘요격 산업’ 전성기 열렸다 [이란전發 글로벌 방산 재편 ③]
  • “외국인, 팔 만큼 팔아 이제 ‘사자’세 진입”⋯삼전ㆍSK하닉 다시 사들인다
  • 대전 오월드 탈출 늑대 수색 '사흘째'…대체 어디에
  • 비에 씻긴 줄 알았는데…퇴근길 다시 ‘미세먼지’ [날씨]
  • “한 번뿐인 결혼”...백화점업계, ‘명품 예물’ 꽂힌 예비부부 유치전 치열
  • 상대원2구역, 조합-전 조합장 갈등 격화⋯총회도 ‘법정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10: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358,000
    • +1.81%
    • 이더리움
    • 3,269,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0.99%
    • 리플
    • 2,000
    • +0.7%
    • 솔라나
    • 124,100
    • +1.55%
    • 에이다
    • 377
    • +1.62%
    • 트론
    • 477
    • +0.85%
    • 스텔라루멘
    • 232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50
    • -2.28%
    • 체인링크
    • 13,340
    • +2.46%
    • 샌드박스
    • 116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