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사우디 왕세자 “러시아-우크라 대화 중재 노력”

입력 2022-03-04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재 노력 준비 됐어”
러시아, OPEC+ 핵심 파트너...사우디 그간 비판 자제해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로이터연합뉴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화를 중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안보와 안정을 달성하려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사우디는 양측 사이에서 중재하기 위한 노력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왕세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인한 에너지 공급 우려를 언급하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을 포함한 산유국 연합체인 OPEC 플러스(+)가 합의한 점진적인 증산에 대한 합의를 재확인했다. 러시아는 사우디가 주도하는 OPEC+의 주요 파트너다. 국제유가는 최근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18달러까지 치솟아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사우디를 비롯한 아랍국가들은 OPEC+ 중심으로 유대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러시아의 침략에 대한 비판을 대부분 자제해 왔다. 그러나 이들 국가도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즉각 철수할 것을 요구하는 유엔 총회 결의안에 찬성했다.

한편 이날 무함마드 왕세자는 중동 지역 라이벌 관계인 이란과 계속 대화할 것이라면서도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문제와 관련해서 "과거와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 분명한 약한 합의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란과 P5+1 국가(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들은 지난해 4월부터 핵 합의 복원 협상을 진행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진짜 사장’ 문 두드린 13만 하청… 산업지도 뒤흔드는 ‘원청 교섭 쓰나미’ [노란봉투법 한 달, ‘교섭의 덫’]
  • 단독 공소시효 3일 남기고 고발…공정위→검찰, 평균 3년6개월 [전속고발권 해부①]
  • “드론을 막아라”…‘요격 산업’ 전성기 열렸다 [이란전發 글로벌 방산 재편 ③]
  • “외국인, 팔 만큼 팔아 이제 ‘사자’세 진입”⋯삼전ㆍSK하닉 다시 사들인다
  • 대전 오월드 탈출 늑대 수색 '사흘째'…대체 어디에
  • 비에 씻긴 줄 알았는데…퇴근길 다시 ‘미세먼지’ [날씨]
  • “한 번뿐인 결혼”...백화점업계, ‘명품 예물’ 꽂힌 예비부부 유치전 치열
  • 상대원2구역, 조합-전 조합장 갈등 격화⋯총회도 ‘법정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4.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633,000
    • +0.69%
    • 이더리움
    • 3,251,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0.61%
    • 리플
    • 1,999
    • +0%
    • 솔라나
    • 124,200
    • +0.81%
    • 에이다
    • 379
    • +1.34%
    • 트론
    • 475
    • +0.42%
    • 스텔라루멘
    • 231
    • -2.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00
    • -4.8%
    • 체인링크
    • 13,340
    • +0.68%
    • 샌드박스
    • 117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