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SR 필름페스티벌] 행사장 가득 채운 한국어ㆍ아프리카어 하모니

입력 2021-11-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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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함께하는 기업어워드 & CSR필름 페스티벌’ 개최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1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국제협력 NGO인 아프리카인사이트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한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은 한 해 동안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도모한 ‘함께하는 기업’들의 CSR활동 발자취를 공모하고 그 업적을 치하, 격려하는 행사로 2012년 첫걸음을 내딛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1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국제협력 NGO인 아프리카인사이트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한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은 한 해 동안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도모한 ‘함께하는 기업’들의 CSR활동 발자취를 공모하고 그 업적을 치하, 격려하는 행사로 2012년 첫걸음을 내딛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너와 나 지금 여기에 두 손을 마주 잡고~ 찬란한 아침 햇살에 너의 다짐 새겨봐~”

25일 ‘2021 함께하는 기업어워드 & CSR필름 페스티벌’이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는 아프리카 스와힐리어와 한국어로 부르는 ‘아프리카인사이트(사단법인)’소속 가수들의 노래들이 울려 퍼졌다.

아프리카인사이트는 한국과 아프리카 나라 사이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캠페인, 교육, 문화 활동을 전개하는 국제협력 비영리단체(NGO)다.

축하공연에서 처음 무대에 선 아프리카 여성 보컬 가가는 비욘세의 ‘I was here’를, 바리톤 안준원은 아프리카 언어인 스와힐리어로 ‘바바 예투’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아프리카인사이트에 속한 가수 6명이 총출동해 가수 조수미의 ‘챔피언(Champion)’을 불렀다. 이들은 한국어와 스와힐리어를 번갈아 쓰며 하모니를 만들었다.

일부 참석자들은 핸드폰을 들고 이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리듬에 맞춰 손뼉을 치는 관객들도 있었다. 노래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와 환호성이 나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2021 함께하는 기업어워드 & CSR필름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CSR 행사’로 발돋움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김기찬 심사위원(가톨릭대 경영대 교수), 김상철 이투데이 대표이사 등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김상철 대표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이투데이는 지난해 약속한 대로 올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소아암 관련 연구기금으로 10억 원을 기부했다”는 김 대표의 말에 좌중에서는 박수갈채가 나왔다.

이어 유일호 심사위원장이 환영사를, 정태호 의원과 박진규 산업통상부 차관이 축사했다.

가수 인순이로 알려진 김인순 해밀학교 설립자는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중도입국 청소년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보호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한국 문화 적응이 힘들어 어려움 속에서 생활하는데 우리 모두 따뜻한 시선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기업인 행복나래 주식회사와 유한책임회사 위대한상상 관계자가 사례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이들의 발표를 경청했다.

수상작들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상영됐다. △행복나래 △현대오토에버 △라이나전성기재단 △위대한상상 △아모레퍼시픽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알쥐비메이커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다음세대재단 △유스보이스 △담심포 △포스코1%나눔재단 △스타벅스 코리아 △문화예술봉사단메리 △신협사회공헌재단 △행복나눔재단 △소음 프로젝트팀 등의 활동이 소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CSR 필름페스티벌’의 성과와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유일호 심사위원장은 ”올해로 10회째인 이 행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려왔다“며 ”이제는 ESG 경영의 확산에서 볼 수 있듯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러한 인식의 확산에는 이 행사도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나름대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정태호 의원은 ”이 행사가 중소기업에 도움이 돼서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주는 좋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진규 차관도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과 상생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지속적인 이바지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수상자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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