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에 홈쇼핑도 해외여행 상품 ‘봇물’

입력 2021-10-26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CJ온스타일)
(사진제공=CJ온스타일)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앞두고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 여행 수요가 꿈틀거리자 홈쇼핑업체들도 앞다퉈 관련 상품 판매에 나섰다.

롯데홈쇼핑이 최근 광클절 행사를 통해 판매한 해외여행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7월 이후 해외여행 상품을 3개월 만에 재개하면서 선보인 터키, 스페인 등 패키지 여행상품이 사전 방송 알림만 1000 건 기록, 예약건수만 약 3만 건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지난 9월 국제선 항공권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해외 항공권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8월과 비교해도 29% 오른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한다.

CJ온스타일도 4개월만에 해외 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한다. 6월 6일 여행사 노랑풍선과 선보인 유럽 인기 일정 3선 방송은 약 1시간 동안 5만 2000명의 고객이 몰렸다. 이날 결제 금액은 약 200억 원을 넘기며 국내 홈쇼핑 여행 방송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31일 방송에서는 △스페인 9일 △동유럽 3국(독일 · 오스트리아 · 체코) 9일 △스위스 8일 △터키 9일 △프랑스 9일 패키지를 동시 판매한다. 패키지 가격은 최저가 140만원 대부터 만나볼 수 있고 여행 국가, 인원수에 따라 변동된다. 방송에 소개되는 유럽 국가들은 코로나 음성만 확인되면 한국인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보라카이, 보홀, 세부, 다낭, 발리, 푸켓 등 근거리 휴양지를 대상으로 양국 간 자가격리 해제 후부터 1년간 원하는 시점에 떠날 수 있게 가격을 동결한 ‘얼린 허니문 패키지’를 내놨다. ‘보라카이 4일 헤난 샌즈ㆍ팜비치 허니문’(142만9000원부터), ‘보홀 4일 특급리조트 허니문’(133만9000원부터)이 대표 상품이다.

인터파크투어는 허니문 패키지 외에도 다양한 동남아 패키지를 출시했다. 11월에는 자사 라이브 커머스 인터파크TV를 통해 싱가포르(2일), 태국(9일), 발리(16일) 패키지 관련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도 인터파크 단거리상품팀 담당자는 “얼린 허니문 여행지 중 방콕은 11월부터 자가격리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고 나머지 여행지는 격리가 유효한 상태지만, 조건이 점점 완화되는 추세”라며 “이르면 연말, 늦어도 연초부터는 더욱 자유롭게 동남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해 오랜시간 허니문을 기다린 커플들을 위한 파격 조건의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317,000
    • -0.55%
    • 이더리움
    • 5,057,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886,000
    • +9.38%
    • 리플
    • 895
    • +1.13%
    • 솔라나
    • 266,000
    • +0.38%
    • 에이다
    • 940
    • +1.51%
    • 이오스
    • 1,601
    • +5.89%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203
    • +3.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8,800
    • +5.39%
    • 체인링크
    • 27,250
    • -0.66%
    • 샌드박스
    • 1,012
    • +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