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 CJ제일제당, ‘비비고’ 美 아시안푸드 시장 공략…건강ㆍ바이오 사업도 확대

입력 2021-10-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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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PGA투어 더CJ컵을 앞두고 진행된 비비고 한식 체험 이벤트에 참가한 이안 폴터(오른쪽)와 김주형 선수. (CJ제일제당)
▲美 PGA투어 더CJ컵을 앞두고 진행된 비비고 한식 체험 이벤트에 참가한 이안 폴터(오른쪽)와 김주형 선수.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세계 최대 시장 선점과 인프라 확보, K푸드 대형화 기반 구축을 정조준하고 있다. 선진 식품 시장에서 글로벌 음식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한식, 한국식 식문화와 접목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비비고’ 제품 현지화에 초점을 맞춰 새 식품 장르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하반기에도 슈완스와의 시너지 극대화에 집중해 미국 식품사업 매출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아시안 냉동식품사업 분야 넘버원 플레이어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하고 있는 슈완스 지분 19%도 인수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슈완스의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돼 슈완스의 유통망을 타고 미국 대표 유통채널인 월마트ㆍ크로거ㆍ타깃 등에 지속적으로 입점 매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 3만개 이상 점포에서 미국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내 아시안푸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비비고 만두는 미국에서 시장점유율 40%를 돌파하며 압도적인 1위로 CJ제일제당의 미국 식품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명문 구단이자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LA 레이커스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외시장에서 ‘비비고’를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CJ제일제당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외연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건강사업 관련 부서를 별도의 기업처럼 움직이는 ‘건강사업 CIC’로 확대 개편했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론티어 랩스'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도 신성장동력 확보를 염두에 둔 행보다.

글로벌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그린 바이오 사업 외에도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를 필두로 한 화이트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레드바이오로 확장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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