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고3·교직원 화이자 접종…50~54세 사전 예약도 시작

입력 2021-07-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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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다음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같은 날 50∼54세(1967∼1971년 출생자)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백신 사전 예약도 진행된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약 65만 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1차 접종은 이달 19~30일, 2차 접종은 다음 달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접종 대상자는 재학 중인 고3 학생을 비롯해 휴학생, 2022학년도 대입에 응시하는 조기 졸업 예정자,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과 미인가 교육시설 소속 학생 등이 모두 포함된다.

원어민 보조교사와 교육공무직 등 모든 교직원 종사자도 접종 대상이다.

이들은 담당 교육청과 접종센터가 조율한 일정에 따라 학교 단위로 지정된 일시에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만일 접종 의사가 있지만 건강 상태 등의 이유로 접종을 받지 못했다면 3분기 이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별도의 조치가 마련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첫 청소년 접종을 앞두고 접종 이후 이상 반응 발생 시 대처 요령을 담은 안내 자료를 학생과 보호자에게 배포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접종을 받은 학생들은 최소 15분간 해당 접종 기관에 머무르며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 귀가 후에도 최소 3시간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등은 화이자 접종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일반 이상 반응이다. 그러나 39도 이상의 고열이 나거나 이상 반응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심해지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한편 같은 날부터 24일까지 50∼54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사전 예약도 시작된다.

다만 예약자가 몰려 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나이별로 예약 가능 일시가 나뉘었다. 19일에는 53∼54세, 20일에는 50∼52세만 예약할 수 있다. 21일부터는 나이 상관없이 예약할 수 있다.

이때 백신 접종을 예약한 인원은 내달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백신을 맞게 된다.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은 14일 화이자 백신 79만9000회분이 추가 공급되며 이달 도입 예정 물량 중 288만 회분(화이자 212만7000회분, 모더나 75만회분)이 도입됐다. 이달 말까지 총 1000만 회분, 8월 말까지는 약 3500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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