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한국 방역전문가 파견해달라"...문재인 대통령 "백신 교환은 국제협력 모범사례"

입력 2021-07-16 1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이스라엘 정상통화...코로나 협력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 나프탈리 베넷(Naftali Bennett)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백신 교환을 포함한 코로나19 대응 공조 및 양국 간 실질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베넷 총리의 취임을 축하한 뒤 “이스라엘이 제공한 70만 회분의 백신이 이번 주부터 국내 접종에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하며 “백신 교환이 양국 간 우정과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수급 시기가 국가별로 다른 상황에서 한국과 이스라엘의 백신 교환은 국제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며, 양국 간 백신 분야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넷 총리는 “양국이 백신을 통해 서로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고 하면서, 문 대통령의 평가에 공감을 표하고 “한국은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초기부터 코로나 위기를 잘 관리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베넷 총리는 “한국의 방역 전문가를 추천해 주시면 한국의 경험을 전수받고 싶다”면서 “델타 변이 등 코로나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한국이 어떻게 대응했는지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방역에서 비교적 성공했고, 이스라엘은 접종에서 모범을 보인 국가이므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한다면 코로나에 더욱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넷 총리가 “이스라엘과 한국은 기술혁신 강국으로 협력의 여지가 많다”면서 “편리한 시기에 문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한다면 큰 영광이 될 것”이라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초청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64,000
    • -1.1%
    • 이더리움
    • 4,640,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865,500
    • -2.2%
    • 리플
    • 3,075
    • -1.35%
    • 솔라나
    • 197,300
    • -3.99%
    • 에이다
    • 670
    • +3.55%
    • 트론
    • 417
    • -1.88%
    • 스텔라루멘
    • 361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0.03%
    • 체인링크
    • 20,380
    • -1.74%
    • 샌드박스
    • 21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