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인트루이스 미술관 역사상 최초 여성 관장에 한인 1.5세 김민정씨

입력 2021-07-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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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인트루이스 아트뮤지엄
▲출처 세인트루이스 아트뮤지엄
미국 세인트루이스 아트뮤지엄(SLAM)의 최초 여성 관장에 한인 1.5세인 김민정<사진> 뉴브리튼 미국 미술관 관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임명됐다.

SLAM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개월 동안 200명 이상 후보와의 인터뷰와 포커스 그룹 토론 등을 거쳐 커뮤니티 참여와 포용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적임자로 김 씨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142년 역사의 이 미술관은 마티스, 고갱, 모네, 피카소, 반 고흐 등의 미술 작품을 비롯해 3만4000개 이상의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SLAM은 김 관장이 30년에 달하는 경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김민정 관장은 휘튼칼리지를 졸업하고 런던대 코톨드 미술대학에서 미술사 석사학위를 받았다. 소더비 코리아와 호암아트홀 학예 연구원을 거쳐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10년 넘게 전 세계 구겐하임 뮤지엄 간의 협업을 관리하는 콘텐츠 제휴 책임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미시간 주립대의 일라이·에디스 브로드 아트 뮤지엄 부관장을 맡아 2014년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새로운 브로드 미술관 건축 프로젝트 완공 과정을 총괄했다. 2015년부터는 뉴브리튼 미국 미술관 수장을 맡고 있다.

김 차기 관장은 “미국에서 권위 있는 미술관 중 하나인 SLAM의 관장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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