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민주노총 집회 강행 심각한 우려…상응하는 책임 물어야"

입력 2021-07-02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경총)
(사진제공=경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 강행 방침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라고 밝혔다.

2일 경총은 "지금 우리나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700명을 넘기고 있고, 최근 국내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감염병 확산의 기로에 서 있다"라며 "그러나 민주노총은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민주노총의 집회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바라는 국민적 기대를 외면하는 처사"라며 "민주노총이 불법 집회를 철회하고 감염병 예방에 함께 노력하기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주노총이 불법 집회를 강행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이날 중대 재해 근절 대책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1만 명 안팎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전국 노동자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전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집회 개최를 만류하기 위해 서울 민주노총 건물을 직접 찾는 등 집회 자제 권고 요청이 있었지만, 원래대로 일정을 강행하기로 한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0: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05,000
    • -0.26%
    • 이더리움
    • 4,646,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866,000
    • -2.75%
    • 리플
    • 3,086
    • +0.98%
    • 솔라나
    • 198,000
    • +0.61%
    • 에이다
    • 644
    • +3.54%
    • 트론
    • 417
    • -3.02%
    • 스텔라루멘
    • 357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10
    • -0.66%
    • 체인링크
    • 20,440
    • +0.2%
    • 샌드박스
    • 209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