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14일 이재명 정부의 노동·산업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중견기업이 한국경제의 허리이자 중추인데, 정부는 오히려 기업을 옥죄는 방향으로 폭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1.3%에 불과하지만 매출 15%, 고용 13%, 수출 18%를 책임지는 산업의
내수 침체 장기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유통업계에 또 하나의 복병이 생겼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정치권과 노동계를 중심으로 ‘규제 강화’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 트렌드는 해마다 바뀌고 있는데 해묵은 규제는 계속 연장되거나, 새로운 규제가 생겨나면서 업계의 속앓이는 길어질 전망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이달 23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의 새벽배송 금지 주장을 펼치자 소상공인연합회가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새벽배송이 금지될 경우 소상공인의 피해 사례를 모아 손실보상 요구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소공연은 9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자 소상공인 생태계 붕괴를 초래할 무책임한 요구”라며 “택배노조는 즉시 이
국민연금공단 차기 이사장 후보군이 4명으로 압축됐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1차 서류심사에는 총 7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1차관, 김성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용건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이 통과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6일 서울 중구에 있는 콘텐츠코리아랩에서 게임사 노조 관계자들과 만나 '주 52시간제' 등 게임산업 노동환경에 관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엔에이치엔(NHN), 카카오 등 주요 게임사의 노조와 이들이 소속된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아이티(IT)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민주노총 “정년 연장, 노후 빈곤 해소”정청래 “정년 연장, 李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
노동계가 정치권에 올해 안에 65세 정년 연장 입법을 촉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만나 노동현안을 논의했다. 약 한 달 전에 이뤄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의 만남 이어 민주노총과 현안을 논의하면서 향후 정년 연장 입법에 속도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명의 노동자라도 산업재해로 희생되는 일을 막아낼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6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열린 민주노총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지금까지 산재 없는 노동 현장을 계속 강조하고 국정 주요 목표로 잡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은) 산재
전국택배노동조합, ‘자정~새벽 5시 배송 제한’ 요구업계·소비자 반발 목소리⋯배송 기사 고용·소비자 불편 우려 전문가 “배송시간 제한은 시대 역행 주장”
이커머스 1위 기업 쿠팡의 성장에 지대한 공이 있는 새벽배송이 ‘노동권’ 논쟁에 휘말리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중심으로 초심야시간대 배송을 전면 제한하는 요구가
쿠팡 위탁 택배기사 10명 중 9명은 '심야 시간(0~5시) 배송 제한'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택배기사 1만여 명이 소속된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가 민주노총의 '심야시간(0시~5시) 배송 제한'과 관련 야간 새벽 배송 기사 2405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93%가 '심야시간 배송 제한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95%는 '
논란에 소비자단체ㆍ정부ㆍ쿠팡노조 등 난색⋯이커머스업계도 긴장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점포 새벽배송 조항에 발목⋯규제 완화 난망
노동계가 국내 이커머스 성장 발판이 된 새벽배송(심야배송) 서비스 전면 금지 주장을 꺼내들면서 이해당사자들 간 공방이 심화하고 있다. 노동계는 건강권을 이유로 0~5시 ‘초(超)심야 배송 제한’을 제안했으나 시민단체와 정부 등이 비
민주노총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심야·새벽배송(자정~오전 5시) 금지를 주장하자, 쿠팡정규직배송기사노동조합(쿠팡노조)과 소비자단체가 일제히 반대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촉구하고 있다.
쿠팡노조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택배노조가) 택배 노동자의 현실과 실상황을 외면한 채 새벽배송 금지를 제안했으나 이로 인한 고용안전과 임금보전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30일 일부 노동단체가 주장하는 ‘새벽 배송 전면 금지’와 관련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이 새벽 배송 금지에 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택배노조는 22일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쿠팡 등
성과급 배분 문제로 넥슨과 4개월 넘게 대립해온 넥슨 자회사 네오플 노동조합이 전격 해산했다. 그간 이어오던 파업과 단체행동도 중단되면서 이번 갈등은 사실상 종결 국면에 들어갔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는 전날 열린 대의원 대회에서 네오플분회에 대한 해산 안건을 통과시켰다.
표결 결과 네오플 대의원 13명을 제외한 넥
노동계 편향된 구조로 공정성 의문합의 안될 땐 정치바람 휘둘릴 소지선진국은 ‘합의주의’ 늪서 탈피 추세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국회 주도의 ‘사회적 대화 기구’가 지난 15일 공식 출범했다. 이 기구에는 노동계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경영계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가 참여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노사정 3자가 포함된 경제사회노동
국민세금 허투루 쓰여선 안되는데사회지도층 부당행태 너무나 많아기업 뛰게 할 법인세 인하도 ‘요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이 피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세금과 죽음이라고 한다. 죽음만큼 세금은 두렵기도 하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세금을 걷는 세리(稅吏)를 좋은 사람으로 표현하지 않았다.
국세청 공무원이라고 세금을 내는 심정이 마냥 즐겁지는 않을 것이다.
전국구직노동조합(위원장 김기봉, 이하 전국구직노조)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과 양대 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울산 지역 구직자들을 중심으로 지난 9월 29일 공식 출범한 전국구직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쟁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국회, 그리고 기득권화된 노동단체가 청년과 실직자들의 숨통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노사 5단체 대표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사회적 대화 공동선언식에서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대한상의·한국노총·경총·민주노총·중기중앙회 참여혁신, 보호, 상생 등 세 갈래 개별 협의체 운영우원식 의장 “사회 갈등, 대화 해결 틀 만들어”
국회가 주도하고 노동계와 경제계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가 15일 본격 출범했다. 26년 만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면서 노사정 대화기구가 ‘완전체’를 이룬 가운데 정년연장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열흘간 파업을 벌였던 인천국제공항 노동자들이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는 교섭을 이어가되,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재파업에 나설 방침이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파업 조합원의 현장 복귀 및 간부파업 전환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