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확대에서 확산세는 여전…'감염경로 미확인' 30% 육박

입력 2021-04-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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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전주보다 38명 늘어

▲26일 오전 울산 중구 울산종합체육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26일 오전 울산 중구 울산종합체육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다음 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확대되지만, 국내 확진자 증가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최근 2주간 확진자 중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은 29.6%까지 치솟았고,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신규 집담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은 496명이다. 진단검사 감소로 확진자가 주는 휴일효과를 고려하면 확산세가 지속하는 상황이다. 오히려 1주간(18~24일)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659.1명으로 직전 1주보다 38.0명 늘었다. 특히 최근 2주간(13~26일) 신고된 확진자 9246명 중 2739명(29.6%)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미확인 감염원을 통한 추가 전파 우려가 크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특별 방역관리주간으로 설정하고 정부기관 회식·사적모임을 금지하기로 했지만, 방역조치가 얼마나 효과를 볼지는 미지수다. 이미 강화한 방역조치가 적용되고 있지만, 방역수칙 미준수에 따른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국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5주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더 큰 유행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 한 분, 한 분께서 방역의 기본을 지켜주시는 일이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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