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환자에게 적합한 봄철 운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입력 2021-03-25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긴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꽃들이 만발하는 봄이 시작되었다. 따뜻한 봄을 맞아 그간 미뤄두었던 운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평소 다리가 자주 붓고 아프다면 운동법을 택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다리 부종, 통증, 쥐내림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혈관의 혈액이 심장 반대방향으로 흘러내리는 질환으로 다리 정맥 내부의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한다. 판막이라는 것은 다리에서 심장으로 향하는 정맥 혈관 내부에서 혈액이 발끝으로 쏟아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외부 압력이나 혈관 노화 등 다양한 이유로 망가질 수 있다.

하지정맥류를 유발하는 위험요인으로는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자세, 가족력, 노화, 외상, 과체중이나 비만, 성별 등이 있으며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해당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어야 할 때 수시로 다리를 스트레칭해주거나 휴식해주도록 하고 되도록 싱겁게 먹는 것이 도움되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여 다리에 주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적절한 운동은 하지 근력을 키우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주는 데 도움되는데 하지정맥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리에 급작스레 압력이 높아지는 무산소 운동보다는 다리에 주어지는 압력은 최소화하면서 다리 근력을 키우고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는 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다

김기년 창원 편하지의원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중년 여성뿐만 아니라 젊은 나잇대의 여성을 비롯하여 남성 환자도 증가 추세에 있으며 하지정맥류 예방 수칙들을 지켜주면 어느 정도 예방도 가능하다”라며 “단, 이미 하지정맥류가 발생한 이후라면 운동이나 예방법만으로는 치유가 어려우므로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여러 치료방법 중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된다”라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2: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32,000
    • -0.47%
    • 이더리움
    • 4,250,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841,500
    • +3.06%
    • 리플
    • 2,692
    • -2.92%
    • 솔라나
    • 178,300
    • -3.36%
    • 에이다
    • 527
    • -3.66%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10
    • -2.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690
    • -1.15%
    • 체인링크
    • 17,930
    • -1.7%
    • 샌드박스
    • 167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