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르는 이베이 인수전...SK텔레콤 깜짝 등판

입력 2021-03-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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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롯데와 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은 물론 SK텔레콤도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00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자 이를 견제하는 '반(反)쿠팡 전략'으로 인수전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쿠팡 발(發) 유통가 빅뱅이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15일 투자은행(IB)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6일 진행되는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참여 여부를 최종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매각주관사로부터 이베이코리아 투자설명서(IM)를 수령한 뒤 관련 내용을 논의해 왔다.

SK텔레콤은 입찰 참여에 대해 막판까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국내 4위 e-커머스 업체 '11번가'를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의 깜짝 등판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로써 이베이 예비입찰에는 롯데·신세계그룹을 비롯해 카카오,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이자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등 모두 10여 곳이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관건은 가격이다. 이베이 측의 매각 희망가는 4조~5조 원에 달해 지나치게 비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각에선 몇 차례 유찰된 뒤 가격이 정해질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선 11번가가 아마존과 협력에 이어 국내 이커머스 3위인 이베이코리아를 손에 넣을 경우 국내 이커머스업계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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