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600만 원대 돌파…국내 최고가 경신

입력 2021-03-12 08:43 수정 2021-03-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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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기관 투자자들 매수세 유입 등 영향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6600만 원대를 돌파하며 최고가 경신에 나섰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현재 1비트코인은 6630만9000원을 기록했다. 한때 6632만8000원까지 올라 지난달 22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6580만 원)를 넘어섰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7시 12분 6600만 원에 도달한 뒤 현재 6645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업비트에서도 1비트코인은 한때 6650만1000원까지 상승해 종전 최고가 기록을 깼다.

비트코인은 전날 17일 만에 6500만 원대로 올라선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소 다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기관 투자자들의 긍정적 평가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투자회사인 샌더스 모리스 해리스의 조지 볼 회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효과적인 위험회피(헤지) 수단일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도 매력적인 자산”이라며 “경기 회복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면 화폐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가상화폐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으로 기부하겠다고 발언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외신에 따르면 잭 도시는 "(트윗 경매) 수익을 곧장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다음 기브 디렉틀리 아프리카 대응(펀드)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기브디렉틀리는 케냐·우간다·르완다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빈곤 퇴치 활동을 벌이는 비영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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