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여성 사외이사 확대… (주)LGㆍLG유플러스도 선임

입력 2021-03-04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5개사 이어 내년에도 LG화학 등 상장사에 여성 사외이사 선임 예정

▲(왼쪽부터) 이수영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집행임원,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 (사진제공=LG그룹)
▲(왼쪽부터) 이수영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집행임원,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 (사진제공=LG그룹)

㈜LG와 LG유플러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 등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키로 했다.

㈜LG는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수영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집행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4일 공시했다.

환경 서비스 회사인 코오롱에코원㈜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이수영 집행위원은 환경 분야 전문가로 경영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LG유플러스도 지난 3일 벤처캐피털인 옐로우독의 제현주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제현주 대표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돕는 스타트업 투자 경험 등을 살려 기술과 산업 트렌드에 대해 자문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달 25일 LG전자, LG하우시스, 지투알은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각각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여성 사외이사 선임은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 법인의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한 내년 8월 적용될 자본시장법을 준수하고, 이사회 내에 ESG, 공정거래, 사업별 전문성 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들의 참여를 확대하려는 조치다.

이로써 LG는 올해 ㈜LG, LG전자,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 지투알 등 5개사가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게 된다. 내년에는 LG화학, LG생활건강,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자산 2조 원 이상 LG 상장사들이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이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81,000
    • +0.4%
    • 이더리움
    • 4,500,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0.73%
    • 리플
    • 751
    • +0.81%
    • 솔라나
    • 206,300
    • -0.53%
    • 에이다
    • 675
    • +0.15%
    • 이오스
    • 1,170
    • -3.78%
    • 트론
    • 171
    • +2.4%
    • 스텔라루멘
    • 16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0.32%
    • 체인링크
    • 20,940
    • -0.1%
    • 샌드박스
    • 657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