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종교시설·금융사·공장 등 전국 곳곳 코로나 전방위 확산

입력 2020-12-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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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종교시설 관련 15명 확진…평창 스키장 관련 7명 추가 감염

▲한 고등학교 학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학생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한 고등학교 학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학생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직장, 종교시설, 공장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의 방역 대응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 금융회사, 반도체회사 등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발병이 발생했다.

서울 성북구 소재 종교시설과 관련해 16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교인과 지인 등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 중구 소재 금융회사에서는 소속 근로자 등 13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경기 부천시에서는 반도체 회사를 중심으로 한 집단발병이 발생해 지난 9일 이후 현재까지 종사자, 가족 등 총 14명이 확진됐다.

안산시 원단 제조공장과 관련해선 총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의 수도권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서울 용산구의 용산트레이드센터 건설 현장과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가 88명이 됐다.

경기 고양시의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공동 격리된 사람들을 추적 검사하던 중 7명이 추가로 감염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37명이 됐다. 확진자 가운데 종사자는 19명, 환자는 18명 등이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거세다. 강원 평창군 스키장과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총확진자는 17명이다. 현재 스키장 종사자로부터 PC방 이용자 등으로까지 추가 감염이 발생한 상황이다.

대전 유성구 소재 제조사 관련해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총 12명이 감염됐다.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 관련 사례의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 더 늘어난 125명이 됐다.

충북 괴산군 병원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4명 추가돼 총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대구 남구의 한 종교시설 사례에서는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1명이 추가 감염됐다.

한편 최근 2주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불명' 환자 비율은 25.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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