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하나도 없어도 임플란트 받을 수 있을까?

입력 2020-12-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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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정상적인 치아 개수는 사랑니 4개를 제외한 상악 14개, 하악 14개로 총 28개로 되어 있다. 하지만 노화나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치아를 상실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자연치아가 수행하던 기능성과 심미성을 대체할 수 있는 술식인 임플란트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만약 치아가 하나도 없는 무치악 상태라면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보철을 연결해서 전체 치아를 재건하는 전체임플란트를 진행해야 한다. 과거에는 임플란트 식립 시 잇몸을 절개하여 수술을 진행했는데, 전체임플란트는 보통 8개에서 10개의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했기에 수술 부위를 꿰매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또한, 잇몸을 절개하여 수술을 하면 노출된 뼈와 꿰맨 잇몸이 다시 붙기까지의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 기간 통증을 느끼거나 볼에 멍이 드는 등 불편함이 많았으며 전체임플란트 식립 시 발생하는 비용도 부담이 되어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들이 많았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과 임플란트 수술의 발전하면서 등장한 풀아치 임플란트에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진행이 가능해지면서 위와 같은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풀아치 임플란트란 전체임플란트와는 다르게 평균적으로 6개의 임플란트 디지털 수술가이드를 이용하 절개 없이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작해 놓은 임시보철물을 수술과 동시에 장착하는 술식이다. 수술 후 3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고정성 보철로 치료가 마무리되어 시간적 경제적으로 환자들의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손혁락 부산 뉴튼치과병원 대표원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수반되는 소재 및 재료의 발전으로 이제 풀아치, 즉 전체 임플란트도 3~4번 횟수에 치료를 완료할 수 있게 되었다”며 “다만 풀아치 임플란트를 진행하기 위해선 첨단 장비를 필수적으로 갖추고 있으니 치과 선정 시 풀아치 임플란트를 진행할 수 있는 장비가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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