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공자문전매효경(孔子門前賣孝經)/온택트 (12월9일)

입력 2020-12-08 1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그레이스 호퍼 명언

“그간 우리에게 가장 피해를 끼친 말은 바로 ‘지금껏 항상 그렇게 해왔어’라는 말이다.”

프로그래밍 언어 코볼 개발을 주도한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이자 미 해군 최초의 여성 제독. 그녀는 최초로 컴파일러를 개발하고 ‘프로그램 버그’ 개념을 창시했다. 미국의 이지스 구축함 중 하나인 DDG 70 Hopper는 그녀의 이름을 따 명명했다. 그녀는 오늘 태어났다. 1906~1992.

☆ 고사성어 / 공자문전매효경(孔子門前賣孝經)

효경(孝經)은 공자가 그의 제자 증삼(曾參:曾子)에게 효도를 기술한 경서(經書). 공자에게 효경을 판다는 말로 전문가 앞에서 자신의 재능을 자랑하는 사람을 두고 비웃는 말이다. 원전은 묵자(墨子) 공수반편(公輸盤篇). 초(楚)나라 공수반이 사닥다리 운제(雲梯)를 만들어 송나라 공격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전쟁 반대론자인 묵자가 나타났다. 그가 초왕(楚王) 앞에서 허리띠를 풀어 성 모양을 만들고 작은 나무 조각으로 방패를 삼는 등 빼어난 기술자 공수반과 모의전을 펼쳤다는 데서 유래했다.

☆ 시사상식 / 온택트(Ontact)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코로나19 영향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머무는 생활에 지친 이들이 온라인으로 외부와 연결, 각종 활동을 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말한다.

☆ 고운 우리말 / 토렴

밥이나 국수 등에 더운 국물을 여러 번 부었다가 따라내어 덥히는 일을 말하는 것으로 퇴염(退染)이라고도 한다.

☆ 유머 / 부전자전

호화 별장에서 부자가 술을 마셨다. 거나해진 아빠가 “넌 어떻게 얼굴이 하나가 되었다 둘이 되었다 하니? 믿을 수가 없어! 이 별장은 못 물려주겠다”라고 했다.

더 취한 아들의 대답. “저도 요렇게 빙빙 도는 집은 사양합니다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07,000
    • -0.92%
    • 이더리움
    • 4,666,000
    • +3.23%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2.36%
    • 리플
    • 746
    • -1.58%
    • 솔라나
    • 202,100
    • -1.08%
    • 에이다
    • 668
    • -0.6%
    • 이오스
    • 1,171
    • -2.58%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0.89%
    • 체인링크
    • 20,420
    • -3.36%
    • 샌드박스
    • 657
    • -0.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