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끝 빛 보인다”...미국 백신 최고책임자 “내년 1월, 노년층 사망자 대폭 감소”

입력 2020-12-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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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팀 ‘워프 스피드’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가 11월 13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말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미국 정부의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팀 ‘워프 스피드’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가 11월 13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말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백신 개발 책임자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팀 ‘워프 스피드’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1월 말 코로나19로 인한 노년층 사망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터널의 끝에 빛이 보인다는 사실에 모두가 위로를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와 입원환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악화일로인 상황에서 그래도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한 것이다.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1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말이나 내년 1월 중순까지 요양시설의 노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 노년층 사망자가 상당 폭 감소할 것이란 시나리오다.

또 3월 중순까지 약 1억 명의 위험군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내년 4월이나 5월께 일상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이번 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와 처음으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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