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달러 산 똑똑한 ‘서학개미’와 머스크가 웃었다

입력 2020-11-25 0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테슬라 주요지표 
자료=신한금융투자
▲테슬라 주요지표 자료=신한금융투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날자 원정 투자에 나선 서학개미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함께 웃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시가총액 5000억 달러(약 555조원)를 넘어섰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종가는 주당 555.38달러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6.43%, 33.53달러 오른 가격이다. 장중 한때 559.99달러를 기록하며 560달러 턱밑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국내 투자자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올해 들어 불어닥친 미국 주식 열풍에 해외 투자 길에 오른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 테슬라여서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 결제규모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약 11개월 동안 테슬라 주식 102억 달러를 매수했다. 순매수결제 규모도 24억 달러에 이른다.

CNBC방송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발표한 3분기 실적을 통해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보고했고, 3분기 13만9천300대의 제품을 고객에게 인도해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되는 ‘경사’로 주가가 더욱 급등세를 탔다. 다음 달 21일부터 적용되는 테슬라의 S&P500 지수 편입에 따라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운용사들은 테슬라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할 전망이라고 CNBC는 전했다.

덕분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도 전날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으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부호 순위 2위에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31,000
    • -0.54%
    • 이더리움
    • 4,553,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1.57%
    • 리플
    • 759
    • -1.68%
    • 솔라나
    • 210,600
    • -2.5%
    • 에이다
    • 683
    • -1.73%
    • 이오스
    • 1,220
    • +0.91%
    • 트론
    • 169
    • +1.81%
    • 스텔라루멘
    • 165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00
    • -3.7%
    • 체인링크
    • 21,140
    • -0.7%
    • 샌드박스
    • 670
    • -1.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