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상승...다우 0.40%↑

입력 2020-10-2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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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37포인트(0.40%) 상승한 2만8308.7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20포인트(0.47%) 오른 3443.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61포인트(0.33%) 상승한 1만1516.49에 각각 장을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경기부양책을 두고 백악관과 의회가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합의 타결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에 진전이 있다”면서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펠로시 의장이 대선 전 부양책 통과를 위한 협상 마감시한으로 제시한 날이다. .

그러나 펠로시 의장은 마감시한에 대해 “협상을 타결해야 하는 시점이 아니라 다음단계로 가기 위해 조건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마감시한의 의미를 축소하며 협상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펠로시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오후 다시 합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기부양책 규모를 더 키울 수 있다고 말해 합의 타결 기대감을 키웠다. 규모가 크다며 반대해왔던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대통령이 지지하는 법안을 하원이 통과시킨다면 언젠가 이를 상정할 것”이라며 합의 타결 기대감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주·지방 정부에 대한 자금 지원 규모,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기업에 어떤 법적 보호를 제공할 것인지 양측의 이견이 커 결과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가계의 여유 자금이 바닥나기 시작했다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부양책이 통과되면 주가 추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비드 와그너 압투스캐피털어드바이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금 시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재정 부양”이라며 “경기 부양 협상 관련 소식에 증시가 오르내리는 것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가 12월 백신 긴급 승인 가능성을 거론한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는 전일 콘퍼런스에서 개발 중인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가 내달 긍정적으로 나오면 미국 정부가 오는 12월 긴급승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부양책, 백신 기대에 그동안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항공주, 여행주, 유통주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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