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AI로 전력사용량 분석해 1인 가구 위급 상황 찾는다

입력 2020-09-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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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SKT와 MOU…통화기록 데이터도 분석

▲한국전력 본사 전경 (노승길 기자)
▲한국전력 본사 전경 (노승길 기자)

인공지능(AI)으로 전력사용량의 비정상적인 변화와 통화기록 데이터를 감지, 1인 가구의 위급 상황을 찾을 수 있게 된다.

한국전력은 22일 서귀포시청에서 서귀포시·SK텔레콤과 함께 '인공지능 활용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한전과 SK텔레콤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서귀포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AI로 전력사용량을 분석하고 통화기록을 활용해 일상 생활패턴과 다른 비정상 패턴을 탐지하면 지자체 복지담당 공무원에게 통보해 신속하게 조치함으로써 고독사 등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한전과 SK텔레콤은 전력사용량 및 통신데이터를 수집하고, 서비스 홈페이지 구축 및 사용자 교육을 하며, 서귀포시는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해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SK텔레콤과 함께 실증사업을 진행했으며 복지담당자 의견을 반영해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개선했다.

개선된 서비스는 서귀포시 외 향후 다른 지자체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용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은 "이 서비스가 최근 코로나로 인해 더 열악해진 1인 취약가구의 안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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