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WTI 0.05%↓

입력 2020-07-2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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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 유가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05%(0.02달러) 내린 배럴당 41.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0.07% (0.03달러) 하락한 배럴당 44.2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내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이날 발표한 주간 석유재고 통계에서 17일 기준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490만 배럴 늘어났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재유행으로 감염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몇몇 지역에서 다시 경제 활동을 제한한 것이 원유 수요의 감소로 이어진 것 같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분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4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사망자 또한 14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악화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가 자국의 지적 재산권 및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 측에 72시간 안에 휴스턴 주재의 총영사관을 폐쇄할 것을 요청했고, 중국이 이에 반발한 것이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잘못된 결정을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미국이 고집을 부린다면 중국은 반드시 단호한 조처에 나설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중국 정부가 맞대응 차원에서 우한 주재의 미국 영사관 폐쇄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미중 갈등에 따라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큰 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8월 인도분 금은 1.2%(21.20달러) 오른 온스당 186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1년 9월 이후 최고가 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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