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실적 고공행진 하나”…코로나19 장기화에 게임주 강세

입력 2020-05-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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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대표이미지.  (출처=엔씨소프트)
▲리니지2M 대표이미지. (출처=엔씨소프트)

게임주들이 잇달아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12일 동반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6.87% 오른 7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74만9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311억 원, 영업이익 2414억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오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04%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도 204% 늘었다.

엔씨소프트는 작년 11월 말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리니지 2M'의 흥행에 힘입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 2M의 매출 흐름이 상당히 안정적이고 연내 해외 출시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종전 85만 원에서 93만 원으로 올렸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도 “리니지 2M의 모바일 매출 급증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률이 33.0% 수준까지 개선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75만 원에서 8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네오위즈(11.40%)와 웹젠(11.37%), 엠게임(7.87%) 등 다른 게임업체들도 주가가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이날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8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엔씨소프트와 함께 게임업종 대장주로 꼽히는 넷마블도 전날보다 5.50% 오른 10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넥슨지티도 5.76% 오른 8천450원에 마감했다.

게임업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언택트'(비대면) 문화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힌다. 최근 통계분석업체 닐슨의 설문조사 결과 미국·프랑스·영국 게임 이용자들의 평균 게임 시간은 코로나 이전보다 각각 45%ㆍ38%ㆍ2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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