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한화토탈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변경…“업황 부진 반영”

입력 2020-05-07 15: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토탈 재무지표 전망. (출처=한국기업평가)
▲한화토탈 재무지표 전망. (출처=한국기업평가)

한국기업평가가 7일 한화토탈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다.

한기평은 “등급전망 변경은 업황 하락으로 영업현금창출력이 약화되고 투자 확대, 배당 부담 등으로 재무 레버리지가 상승하고 있는 점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토탈은 2018년 하반기 이후 북미 ECC 증설 영향, 미중 무역분쟁에 따라 주요 제품의 마진이 축소되기 시작했다. 2019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 마진은 8.6%로 업황 호조기였던 2016~2017년 평균인 16%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업황 하락으로 영업현금창출이 감소한 가운데 투자 확대, 배당 부담 등이 더해지며 주요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순차입금/EBITDA는 2017년 0.8배에서 2019년 2.6배로 늘었으며 차입금의존도는 2017년 25.9%에서 지난해 36.6%로 상승했다.

한기평은 “글로벌 경기 둔화, 코로나 여파에 따른 수요 위축, 중국의 증설 등으로 마진 약세가 지속되면서 당분간 약화된 영업현금창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대규모 증설 투자에 소요되는 자금 부담, 고배당 정책이 이어질 경우 재무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78,000
    • +0.51%
    • 이더리움
    • 4,604,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880,500
    • +0.4%
    • 리플
    • 3,056
    • +0.49%
    • 솔라나
    • 198,700
    • +0.35%
    • 에이다
    • 628
    • +1.45%
    • 트론
    • 427
    • -0.93%
    • 스텔라루멘
    • 355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50
    • -0.69%
    • 체인링크
    • 20,530
    • -1.68%
    • 샌드박스
    • 209
    • -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