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中 OEM '미사랑 카스타드' 멜라민 검출

입력 2008-09-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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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분유에서 검출된 멜라민 성분이 국내 브랜드의 과자에서도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수입된 분유성분 등이 함유된 중국산 초코릿, 빵, 과자류 등에 대한 멜라민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태제과가 중국 OEM 방식으로 생산해 수입한 '미사랑 카스타드' 제품에서 멜라민 137ppm이 검출됐다.

중국에 별도의 현지 공장이 없는 해태제과는 중국 천진에 위치한 가련화국제 유한공사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받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문제가 된 해태제과 미사랑 카스타드는 지난 7월 22일 제조된 제품이다.

식약청측은 "미사랑 카스타드 1봉지를 모두 먹으면 멜라민 9mg을 섭취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멜라민은 석회질소를 원료로 한 공업용 화학물질로, 지속적으로 섭취했을 시신장염이나 방광염, 급성 신부전증 등을 유발한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멜라민이 검출된 과자에 대해 압류조치를 내리고 긴급 회수에 나섰으며 중국산 식품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분유 등이 포함된 중국산 식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문제가 된 제품이 얼마나 총 얼마나 회수됐는지 현재 파악 중에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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